처음 접했던 시기는 3년 전 겨울,
정말이지, 게임이 인생에 이렇게 영향을 많이 끼친 적은 이 게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쉐베에 관한 소개글은 언제고 한번 적어보고 싶었지만, 막상 이렇게 쓰려고보니
무엇에 관해 먼저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만큼 쉐베는 말그대로 거대하다, 크다, 엄청나다?!
3년전 본인이 쉐베 월드에 처음 접했을때, 처음으로 놀란것은, 바로 월드맵이였다. 월드맵을 열자,
수많은-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았다, 맵 전체에 빼곡히 도시들이 즐비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참고로 위의 스샷은, 북미 서버 월드맵 스샷이다- 한국 서버 월드맵 스샷이 죄다 날아가버린 관계로(...)
위의 월드맵 정도로 지역동맹이 활성화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확신하건데, 위의 도시 갯수보다 한국 서버
도시 갯수가 몇배는 더 많았다.(그만큼 엄청났다는 것이다.)
이정도로 유저 마음 내키는데로 도시를 건설하고 셋팅할 수 있는 게임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울온정도 될까나?
도시는 물론, 도시 경비대와(리니지의 마을 경비병 같은 존재), 각종 상인들도 셋팅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두번째로 놀란것은, 바로 PvP가 너무나 자유롭다는 것이다. 막말로 갑자기 기분이 더러워져서
필드에 지나가던 유저를 죽여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다. 그렇기에, 길드나 국가의 보호가 절실한 것이다.
여하튼,
그런 수많은 도시와 국가들 사이에서, 오가는 전쟁&동맹&음모 - 생각만 해도 엄청나지 않은가?
전쟁이랍시고, 리니지식 물약 전쟁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쉐베에선 물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프리스트 들의 힐링만 있을뿐, 그렇기에 전략 전술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게다가, 전쟁이 일주일에 한번 이라던지, 특정 기간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전쟁, 그냥 필드나, 사냥터, 마을에서 만나면 바로 전투에 돌입하는 것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쉐베월드는 자유PK룰이다.
며칠 밤낮을 꼬박 새워서 적의 성을 공략하는 것을 상상해 보아라. 며칠 밤낮을 꼬박 새워서 물밀듯이 휘몰아쳐오는
적들의 군세를 막아 수성하는 것을 상상해 보아라-!!
이렇게, 전쟁이 활성화 되어 있다보니, 돈으로 고용되어 이쪽 세력 저쪽세력에 도움을 주는 용병길드도 존재 한다.
물론 용병들도 전부 NPC가 아닌 유저들이다.
그리고, 여타 게임보다 길드라는 개념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어서,
친목도모에 이보다 더 좋은 게임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비노기를 친목에 좋은 게임이라고 소개하는데, 참고로 본인은 마비노기를 거진 1년 반정도를 하면서
현재 접속했을때 막바로 인사를 주고받을수 있는 사람이라곤, 기껏해야 2~3정도 뿐이 안된다.(성격문제인지도..)
그런데 비해, 쉐베를 접은지 거의 2년이 다되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길드 까페에 로그인하면,
호형호제 하면서, 몇십명과 정말 친한 사이이다.
사실, 며칠동안 같이 밤을 새면서 전쟁을 하면 친해지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친해지기 마련이다.(...)

위 스샷은, 적군 마법사가 아군 본성을 하늘에서 침투하여 발각당해 처절하게 일점사 당하고 있는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쉐베의 엄청난 장점 하나는, 수많은 캐릭 빌더를 들수 있다.
쉐베에서 하나의 캐릭을 제대로 키우려면 그 키우는 방법을 여러모로 연구해 봐야 한다.
레벨 59까지 스탯을 주기 때문에, 59까지의 스탯을 전부 합산하여 분배 하는 방식으로 쭈욱 뽑아봐야 하는것이다.
게다가 개성과 특성&능력이 전혀 틀린 종족이 6개, 직업이 후에 선택 가능한 특수 직업까지 포함하면 거진 30여개
가까이 되어버리기에, 그 사이에서 얻을수 있는 경우의 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말그대로 무한에 가까운 캐릭들을 키워낼 수 있는것이다.
예를들어서, 워리어 라는 직업은 근접무기 드는것이 잘 어울릴 것이다. 그러나 쉐베에선 그런것이 통용되지 않는다.
워리어라는 직업으로 캐릭의 방어와 맷집을 부여하고, 후에 아쳐리(활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는 룬)룬을 박아,
크로스 보우를 사용하여 적진에 쳐박혀 있는 마법사들을 사냥 하기도 하고,
어쌔신은, 기본직업 로그에서 전직하는것이 거의 정설화 되어 있었지만, 메이지에서 전직하여 마법을 사용하는
어쌔신이 등장함으로써, 거의 혁명적인 메베 어쌔의 시대가 등장하게 되었다.
말그대로, 캐릭을 유저 마음대로 셋팅 할 수 있는 것이다. 양손검을 든 마법사 라던지, 판타지 소설책 에서만
보았던 수많은 직업들을 셋팅 할수 있는것이다?!
이번에 쉐도우 베인이 다시 오픈한다고 하는데, 이걸 다시 건드려야 할지 안건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한번 건드리면 거의 폐인이 되기 전까진 빠져나올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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